근로소득세액공제

근로소득세액공제를 알아보기 전 세액공제와 소득공제의 차이가 잘 구분이 안간다면 다음 글을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나쁠 수도 있다).
소득공제세액공제 차이

일단 근로소득세액공제를 알아보자. 별 게 없다. 소득공제세액공제 차이 글에서 다룬 것처럼 과세표준에 세율을 곱한 금액이 산출세액이다.

1. 위의 산출세액이 130만원 이하이면
산출세액에 55%를 곱해서 나온 금액을 깎아준다. 즉 내 산출세액이 100만원이면 55만원을 깎아주고 45만원 세금을 내면 된다.

2. 위의 산출세액이 130만원 초과이면
13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분에 30%를 곱한다. 해당 금액에 71만 5천원을 더해준다. 그만큼 세금을 깎아준다. 즉 내 산출세액이 200만원이면 70만원*30% = 21만원. 여기에 71만 5천원을 더해서 ... 더해서... 얼마지. 92만 5천원인가 아무튼 이 금액을 깎아준다. 결국 나는 빼면... 빼주면... 얼마지. 107만 5천원만 세금으로 내면 된다.

물론 한도가 있다. 우리같은 개미야 상관없지만 연봉이 막 10억 20억 해버리는 사람들한테 저렇게까지 세액공제를 해주면 국가가 남는게 없다. 사실 있겠지만 좀 아쉬울 것이다. 그래서 한도를 뒀다.

세액공제금액 한도는 다음과 같다.

1. 총급여액 3천300만원 이하
이 경우 세액공제금액한도는 74만원이다. 즉 세액공제금액이 100만원이 나와다 총급여액 3천300만원 이하인 사람에게는 74만원까지만 공제를 해주겠다는 것이다.

2. 총급여액 3천300만원 초과 ~ 7천만원 이하
이 경우 세액공제금액한도는 74만원 - [(총급여액-3천300만원)*0.8%] 다. 다만 이렇게 계산해서 나온 금액이 66만원보다 적다면 66만원까지 세액공제한도로 인정을 해준다. 

3. 총급여액 7천만원 초과
나와 너무 상관없는 총급여액이라 이걸 왜 쓰고있지싶지만 써본다. 이 경우 세액공제금액한도는 66만원 - [(총급여액-7천만원)*1/2] 다. 다만 이렇게 계산해서 나온 금액이 50만원보다 적다면 50만원까지는 세액공제한도로 인정을 해준다. 

이정도만 알면 충분할 것 같은데 중소기업에 취업한 사람들은 한 가지 고민이 더 생길 수 있다. 중소기업취업자중 소득세감면을 받는 분들이 있다.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를 지난 글에서 설명했는데 소득세감면은 또 뭐지 싶을 수 있다. 그냥 뭐지하고 넘어가자. 이글에서 다룰 내용은 아니다. 아무튼 중소기업 취업자 분 중 소득세 감면을 적용받으면 근로소득세액공제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다 되는 것인가 싶다. 그럴리 없다. 세금은 우리한테 유리한 경우가 잘 없다. 

일단 아무렇지 않은척 평범한 근로소득 세액공제액을 먼저 계산하자. 그 다음에

근로소득세액공제액*(1-중소기업취업자소득세감면액/산출세액)

이렇게 해서 나오는 금액이 진정한 근로소득세액공제액으로 보면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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