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세액공제 1

개미는!!뚠뚠!!오늘도!!뚠뚠!!

의료비세액공제를 먼저 해야하나 교육비세액공제를 먼저해야하나 고민했다. 둘 다 양이 너무 많았다. 그런데 결국 둘다 해야하니 아무거나 해도 상관 없을 것 같다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의료비를 먼저해야겠다. 왜냐면 난 자주 아프지만 교육은 상관 없으니... 나랑 그나마 상관있는 걸 해야지.

홈택스 주제를 몇 차례에 나눠서해보자. 그리고 의료비세액공제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인적공제 이런걸 알아야한다. 이것들을 읽어보자. 

소득공제세액공제 차이

연말정산 2. 인적공제(1) 본인공제, 배우자공제, 부양가족공제, 추가공제

의료비는 일단 연령 및 소득에 제한이 없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보통 공제를 받으려면 연령이나 소득금액 요건을 충족시켜야 하는 경우가 있다. 몇 살 이하여야한다, 얼마 이하의 소득금액이 있어야한다 이런 것들이다. 하지만! 아픈건 모두에게 평등한 법. 이래서 연령이나 소득금액은 의료비세액공제를 할 때 제한이 없다. 평등한 법은 그냥 내 생각이다. 아마 그래서 없지 않을까...? 일단 계산 방법을 알아보자.

1. 보통의 케이스(700만원 한도)
의료비총액 - (총급여액*3%) = 공제대상의료비
이렇게 보시면 된다. 총급여액은 연간급여액에서 비과세소득을 뺀 금액을 의미한다.

2. 보통의 케이스가 아닐 수 있다. 위에서 계산한 공제대상의료비가 700만원을 넘었을 때다. 이 경우 두개로 나누어 생각하자.

2-1. 한도초과금액 = 의료비총액 - (총급여액*3%) -700만원
2-2. 본인, 장애인, 65세이상자, 중증질환차 의료비와 난임시술비 합계액

2-1과 2-2 금액을 우선 계산하자. 그리고 2-1과 2-2중 적은 금엑애 700만원을 더해주자. 그것이 공제대상 의료비다!

오늘도 홈택스Q&A 뚠뚠.

1. 같이 살지만 소득, 연령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부모님을 위해 지출한 의료비 공제가 가능한지?
가능하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의료비세액공제는 평등하다. 따라서 부모님이 소득금액이 100만원이 넘어도! 60세미만이어도! 상관없이 근로자가 부모님 의료비를 지출했다면 의료비공제를 받을 수 있다.

2. 그렇다면.. 따로 사는 부모님 의료비를 내도 공제받을 수 있나요?
가능하다. 하지만 부모님이 다른 사람의 기본공제대상자이면 안된다. 즉 다른 사람이 부모님을 자신의 기본공제대상으로 하여 공제를 받고 있다면 내가 낸 의료비는 세액공제를 받지 못한다. 하지만 그 경우가 아니라면 가능하다.

3. 그렇다면.. 형제자매(처남, 처제 포함)를 위해 내가 의료비를 지출해도 의료비세액공제가 가능한지?
주민등록표상 같은 주소지에 거주하면서 생계를 같이 하고 있다면 형제자매의 나이와 소득에 관계없이 의료비공제가 가능하다. 또한 자주 나오는 문구인데 취학, 질병의 요양, 근무상, 사업상의 형편으로 일시적으로 형제와 별거하고 있는 경우에도 생계를 같이 하는 것으로 보아 공제가 가능하다. 그러니 누군가 아프면 많이 내주자.

4. 장녀가 인적공제를 받는 부모님의 수술비를 차남이 부담한 경우 누가 의료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지?
둘 다 안된다. ㅉㅉ. 일단 장녀가 부모님을 통해 인적공제를 받고 있다. 그런데 장녀가 의료비를 부담하지 않았다. 즉 장녀는 애초에 의료비자체를 내지 않았기에 공제가 안된다. 차남은 의료비는 냈다. 그렇지만 부모님에 대한 인적공제는 장녀가 받고 있다. 따라서 차남도 받을 수 없다. 기왕이면 공제받는 쪽이 의료비를 내자. 효도와 절세를 동시에!

5. 부친의 의료비를 장남과 차남이 분담 시 누가 의료비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지?
부친에 대해 기본공제를 적용받는 자녀가 지출한 의료비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만일 장남이 부친에 대해 기본공제를 적용받는다면 장남이 부친을 위해 지출한 의료비만 장남이 공제받을 수 있으며, 차남이 지출한 의료비는 장남, 차남 모두 의료비 공제를 받을 수 없다. 물론 각자 카드로 긁는 게 아니고 한쪽이 계좌이체를 해준케이스라면.. 뭐 결국 한 명이 긁었을테니 전액 받게 될 것이다. 

6. 맞벌이 부부인데, 남편이 배우자를 위해 의료비를 지출한 경우 누가 공제를 받을 수 있는지?
읭스러운 케이스다. 지출한 사람이 받는다. 즉 남편이 받는다. 

7. 맞벌이 부부가 부양하고 있는 자녀에 대한 의료비는 부부 중 누가 공제 받는 것인지?
위와 똑같은 케이스다. 지출한 사람이 받는다. 다만 남편이 부양자녀에 대하여 기본공제를 받고 있는데 아내가 의료비를 냈다면 둘 다 못받는다. 기본공제대상자라면 꼭 기본공제를 받는 사람이 의료비를 지출하도록 하자. 의료비지출이 아까우면 계좌이체해서 받으면되잖아..

8. 상해보험 회사에서 수령한 보험금으로 지급한 의료비도 세액공제 대상이 되는지?
이것은 양아치마인드다. 내가 100만원을 보험사로 받아서 100만원을 냈다. 그럼 일종의 실비를 보상받은 것과 같다. 지출이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세액공제를 받지 못한다. 모든 보험금쪽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9. 2019년에 의료비를 지출하고 2020년에 실손의료보험금을 수령한 경우 의료비 지출금액에서 차감해야 할 연도는 언제인지?
정확히 내가 겪은 케이스다. 2019년말에 몸에 문제가 있어서 의료비를 지출했고 2020년에 실손의료보험금을 받았다. 이 경우 일단 2019년말에 지출한 의료비는 2020년에 연말정산을하며 의료공제를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실손의료보험금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위에서 실손부분은 못받는다했으니 이미 공제받았으니 개꿀...인가싶지만 아니다. 2020년에 또 병원에 갈 일이 있을 것이다. 그 때 낸 의료비에서 실손의료보험금 받은만큼 차감되어 공제가 된다.

10. 의료비 세액공제 시 차감 할 실손의료보험금 자료를 연말정산 할 때 제출하여야 하는지?
이게 예전에는 꽤 복잡했다고 알고있다. 하지만 이제는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에서 제공을 한다. 그러니 편하게 하자. 물론 금액이 다르거나 조회가 안된다면... 보험회사를 통해 확인을 해야한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한밍과 두밍이 쓴 것도 관심이 있으시다면...읽어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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